일기장

[회고] 2024년 엔지니어 회고

graph-dev 2025. 1.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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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여운 고양이를 가져왔습니다."


 

24년은 개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혼자 고민했던 한 해였습니다.

 

임상 연구원으로 시작했던, 23년에는 개발자 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개발자의 꿈을 품어보았습니다.

 

다만, 현실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개발자 자체에 대한 수요가 어느 순간 감소한 것입니다. 코로나 시절이 개발자 채용이 더 많았다고 하니, 24년부터는 빙하기에 가까워진 채용 시장이었습니다.

 

다만 부트캠프에서 클라우드를 배우고 있으니,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알아보았고, 비록 경력은 없지만 간신히 면접을 통해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리눅스를 공부해야 하는구나!

 

 개발을 안 한다면, 최소한 서버를 만들고 배포하고, 네트워크 구조를 확인해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는 있어야 합니다. 온프렘과 함께 하이브리드로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수준을 요구합니다. 구축 시 보안 취약점도 고려해야 하고, 비용도 가능하면 절약하도록 최적화하는 역량이 있어야 하니, 소위 '넓고 얕은' 지식이 많아야 유리한 분야입니다.

 

 얕고 넓은 지식을 쌓아가는 직무였고, 고객사에 대응하면서 이 짧은 지식들이 무성하게 생깁니다. 그런 것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는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고 있는 것이 '데브옵스'라는 직무입니다.

 

다만 데브옵스 엔지니어라면, 코드 자체도 언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갈수록 태산이었습니다. 코드 작성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문성 없이 벌써 1년이 지나버린 것입니다.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

 

그렇게 회고를 해보니, 틈틈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네트워크, 클라우드 지식과 개발 지식을 다시 쌓아 올려야 하는 상황임을 깨달았습니다.

 

매일 짧게 글을 써보면서 조금씩이라도 성장해 봐야겠습니다. 길게 쓰면 잘 안 읽는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