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엑스에서 열린 AWS Summit Seoul 첫째날 후기를 남깁니다.
코엑스는 보통 한층을 쓰거나 두개 층 정도를 씁니다. 그런데, AWS는 스케일이 좀 많이 크더군요. 네개 층을 다 씁니다.(물론 일부 호수만을 사용하긴 하지만요)
국내 최대의 테크 행사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네요.
참여사들도 AWS의 다양한 파트너사 덕에 아주 다채롭고 즐길 거리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쓰고 싶은 말도 많아졌는데..큰일났네요. 열심히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라인 키노트 세션에 참여하기 위해 더욱 일찍 출발했습니다. 좌석이 한정되어있으니, 일찍 가야 팔찌(입장 확인)와 동시통역용 기기를 받고 들을 수 있었네요. 런치 쿠폰도 선착순이란 사실!
Keynote: AWS Summit Seoul
함기호 AWS Korea 대표 이사님의 발표로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Summit 행사의 참가자 수의 성장세를 발표하면서, 아마존의 다양한 협력사들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협력사를 전략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업간 긴밀한 협력으로 생성형 AI 분야에서 성장하는 아마존의 미래가 궁금하네요!
아마존의 마법(Magic)
다음은 프란체스카의 아마존의 여정을 들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아마존의 미래를 함께 논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2023년 인공지능의 시대임을 강조하며 아마존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법을 펼쳐본 기업 이야기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의 송재하 CTO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이 AWS와 함께한 혁신의 여정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배민)을 아시나요? 배달플랫폼의 국내 최초 선구적인 기술화를 시도했던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의 CTO인 송재하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WS를 사용하면서 변화하는 배민의 기술력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아한 형제들은 2016년 All in Migraion (AWS)를 수행하면서 우아한 형제들은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핀테크 업계 최초로 결제도 클라우드를 실현했다고 합니다. 결제는 보안이 중요한 서비스인데 클라우드로 보통 시도를 잘 안하죠. 그런데 2016년 클라우드 전면 전환을 선언하면서 KeyCLOAK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결제 시스템을 만들었네요. 문제는 운영 비용입니다. 2022년 이후로 코로나 19도 엔데믹을 선언했고, 배달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운영 비용 최적화로, "FinOps"를 도입하여 주문 건당 클라우드 비용을 15% 이상 절감했다고 합니다. FinOps, 저도 공부하려는 분야인데요. 이 정도 효용이라면 회사 입장에서는 그나마 엔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이 드네요!
AI의 시대를 거치면서 메뉴(상품)에 대한 분류와 추천, 리뷰 필터링, 배차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용했습니다. 나아가 2024년에는 배달의 민족이 만든 자율주행 로봇(배달 로봇) Dilly를 선보이고, 여기에 아마존의 생성형 AI 기술인 Amazon Bedrock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생성형 AI 스택 미리보기
아마존이 보여주는 생성형 AI는 총 세가지 단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 및 추론 인프라를 담당하는 부분, 기존 인프라 영역입니다. 가장 기초가되는 부분이면서, 없어질 수 없는 기초 공사입니다. 그 다음은 파운데이션 모델 자체와 다양한 LLM 개발 도구인 Amazon Bedrock, 마지막으로 맞춤 도구를 선보였습니다. 맞춤 도구는 일종의 자신의 데이터에 맞게 커스텀해서 쉽게 쓸 수 있는 Amazon Q가 메인이었습니다. 자신만의 데이터로 나만의 LLM 모델을 만드는 것, 그것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장하는 LLM의 최종 단계일까 생각해봅니다.
이제는 생성형 AI가 펼치는 마법에 빠져볼 시간입니다. 나아가 이것을 도구 삼아 자신만의 마법을 만들어볼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제, 마법을 실행할 준비가 되셨나요?
고도로 발달된 기술은 마법과 다르지 않다! 그 마법(Maigc)에 흠뻑 빠졌던 AWS Summit Seoul의 프란체스카의 키노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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